<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이벤트 앞둔 경계감 및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에 소폭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소폭 오름세를 나타냄. 글로벌증시 상승소식과 정부의 추경 편성 전망 등에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으며, 장초반 2,070선을 회복하기도 함. 장초반 오름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고, 기관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세를 강화하자 지수는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 장후반 낙폭을 다소 좁히긴 했으나, 반등엔 실패하며 약보합 마감. 전일 쿼드러플위칭데이와 금통위 등 일부 불확실성은 해소됐으나, 다음주부터 시행되는 증시 가격제한폭 확대 및 FOMC회의 결과 등 대내외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전일대비 크게 감소하는 등 관망분위기가 우세한 모습.

대만이 약보합을 나타냈을뿐, 일본,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9원 상승한 1,114.7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 1,420억 순매도. 개인은 2,215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29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76계약, 2,57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POSCO,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 KT&G 등이 하락. 삼성전자,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NAVER, 아모레G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 보험, 증권, 금융, 철강금속, 건설, 운수장비, 통신, 비금속광물, 기계,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 종이목재, 전기가스, 은행, 제조업종 등이 하락. 서비스, 음식료,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52.17P(-4.44P/-0.22%)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도세로 사흘째 하락.

밤사이 미국, 유럽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다소 확대하는 듯 했으나, 외국인이 장중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 역시 하락 반전. 결국, 지수는 전일에 이어 전강후약장세를 연출하며 710선 초반까지 밀려나며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4억, 15억 순매도. 기관은 145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다음카카오, 동서, 메디톡스, CJ E&M, 로엔, 산성앨엔에스, 코미팜, OCI머티리얼즈, 컴투스, 웹젠, 이오테크닉스 등이 하락.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 CJ오쇼핑, 원익 IPS, 콜마비앤에이치, 젬백스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정보기기, 인터넷, 운송, IT부품,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건설, 컴퓨터서비스, IT H/W, 운송장비/부품, 유통, 화학, 통신서비스, 금속, 제약, 반도체업종 등이 하락. 의료/정밀기기, 오락문화,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기타제조, 기계/장비, 비금속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12.40P(-4.60P/-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