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FOMC 일부 불확실성 해소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점진적 금리인상 시사 속 소폭 상승.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점진적으로 인상할 것임을 시사함. FOMC 발표로 일부 불확실성이 해소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장중 한때 2,05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나타내며 상승 흐름을 유지. 다만 외국인 매도세 역시 시간이 지날수록 강화된 탓에 상승 탄력은 다소 제한적이었음.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된 대형주들이 상대적으로 상승률이 저조한 반면, 중형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 한편, 그리스 디폴트 우려 및 메르스 지속적 확산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도 상승폭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메르스 사태가 한국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언급.

일본, 중국은 하락했으나, 대만은 소폭 상승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10.8원 하락한 1,107.1원.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61억, 3억 순매수. 외국인은 2,48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102계약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90계약, 377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 현대차,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생명,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POSCO, KB금융, 삼성화재, KT&G 등이 하락.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LG화학, 기아차, 아모레G는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약품, 음식료, 화학, 종이목재, 의료정밀, 기계, 제조, 서비스, 전기전자, 유통, 보험, 통신업종이 상승. 운수창고, 은행,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증권, 운수장비, 건설, 전기가스, 금융, 철강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41.88P(+7.02P/+0.34%)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개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 종가 기준 연중 최고치 경신.

밤사이 미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 흐름 이어가며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부터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는 장중내내 725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시총상위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일부 종목들은 10% 이상 급등세를 나타냄. 결국 지수는 종가기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감.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40억, 215억 순매수. 외국인은 804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로엔이 모두 10% 이상 급등했으며, 셀트리온, 동서,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코미팜, OCI머티리얼즈, CJ오쇼핑, 에이치엘비, 코오롱생명과학, 원익 IPS, 이오테크닉스 등이 상승. 반면, 다음카카오, CJ E&M, 컴투스, 웹젠이 하락했으며, 파라다이스는 12% 이상 급락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출판/매체복제, 음식료/담배, 제약,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제조, 화학, 금융, 의료/정밀기기, 건설,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유통, 종이/목재, IT 부품, 운송,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업종 등이 상승. 오락문화, 비금속,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반도체,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IT H/W업종 등이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25.20P(+6.59P/+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