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조정 하루만에 소폭 상승.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 소식에 하락했으며, 유러증시 역시 혼조세로 마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 구성된 국제 채권단은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합의에 실패했으며,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도 별다른 성과없이 마무리됨. 그리스 불안감에 코스피지수는 소폭 하락 출발했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자 이내 상승 전환함. 이후 개인은 순매도로 돌아섰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소폭이지만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조금씩 확대, 결국 2,090선을 회복하며 마감. 추경 기대감이 연일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

한편, 중국증시가 급락세를 연출하는 등 일본, 대만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6.9원 상승한 1116.9원.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48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7억, 372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9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3계약, 1,13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기아차, 아모레G,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상승. SK하이닉스, SK텔레콤, POSCO,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이 하락했으며, 제일모직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림. 보험, 운수장비, 금융, 의약품, 서비스, 화학, 은행, 유통, 건설, 제조, 전기전자업종이 상승. 의료정밀, 기계, 통신, 종이목재, 음식료, 비금속광물, 증권, 철강금속, 섬유의복, 운수창고, 전기가스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90.26P(+5.20P/+0.25%)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도세로 9거래일만에 조정.

밤사이 미증시가 그리스 우려로 소폭 하락했단 소식이 전해졌으나, 코스닥지수는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출발. 장중 지수는 755선위에서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며 지수를 압박하였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61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억, 27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다음카카오, 동서, CJ E&M, 바이로메드, 산성앨엔에스, OCI머티리얼즈, 에이치엘비, 코오롱생명과학, GS홈쇼핑, CJ오쇼핑, 휴온스, 젬백스 등이 상승. 셀트리온,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코미팜, 컴투스, 웹젠이 하락했으며, 로엔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 정보기기, 종이/목재, 섬유/의류,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운송, 음식료/담배, 제약, 금속, 소프트웨어, 반도체, IT H/W,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제조, 유통, 건설,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업종 등이 하락. 인터넷, 운송장비/부품, 기타제조,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비금속,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금융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750.50P(-3.16P/-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