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美 트럼프 정부 보호무역 정책 우려 속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는 트럼프 정책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70.22에서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2,072.66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던 지수는 美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우려에 상승폭을 축소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 오전 장중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지수는 2,058.59까지 밀려나는 모습. 오후들어서도 2,060선 초반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장 막판 낙폭 대부분을 만회하며 결국 2,065.76에서 장을 마감. 밤사이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을 선언했으며,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위한 행정명령도 발동하는 등 美 보호무역 강화 정책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다만, 설 연휴를 앞둔 관망세에 낙폭은 제한된 모습.

한편, 일본만이 하락했을 뿐,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4원 상승한 1165.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7억, 125억 순매도. 기관은 9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5계약, 41계약 순매도. 개인은 14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4분기 확정 실적과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상승했으며, SK의 LG실트론 인수에 따른 시너지 기대감에 SK하이닉스는 1.57% 상승. 한국전력, POSCO,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SK, SK이노베이션, KT&G 등도 상승.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대표주들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운수창고,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증권, 의약품,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섬유의복, 보험, 금융업, 은행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 유통업, 화학, 전기전자, 철강금속, 통신업, 건설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65.76P(-0.23P/-0.01%)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개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나흘째 하락, 연중 최저치 기록.

밤사이 미증시가 트럼프 정책 우려 지속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지수는 616.36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는 모습. 이후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기관 매도세가 지속된 가운데 개인 마저 매도세로 돌아선 영향으로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장 마감까지 낙폭을 서서히 확대한 지수는 결국 장중 저점 부근인 612.93에서 장을 마감. 이날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 한편, ‘포켓몬고’ 국내 출시 소식에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기록.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억, 177억 순매도. 외국인은 207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셀트리온,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로엔,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컴투스, 이오테크닉스, 휴젤, 씨젠 등이 하락. 반면, 코미팜, CJ오쇼핑, GS홈쇼핑 등은 상승. SK머티리얼즈, 솔브레인은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운송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의료/정밀 기기, 운송장비/부품, 비금속, 종이/목재, 제약, 건설, 화학, 유통, 일반전기전자, 제조, 금속, 통신장비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IT 부품 등 일부 업종만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12.93P(-3.06P/-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