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기관 매도세에 하락.

밤사이 미증시는 기준금리 동결 속 애플 급등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는 中 경제지표 호조 및 기업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80.23에서 약보합 출발.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미국發 훈풍 속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오전 장중 2,09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임. 2,092.4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된 가운데 한진해운 파산 진행설, 정치권 테마주 급등락 영향 속에 상승폭을 축소. 오후 들어 개인이 순매수로 돌아섰으나,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자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장후반 2,070선 아래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임. 장 막판 낙폭을 다소 만회한 지수는 2,070선은 지켜내며 결국 2,071.01에서 장을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으나, 기관이 1,7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중국이 춘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 역시 하락세를 기록.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1.3원 급락한 1146.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764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1억, 68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이 906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계약, 15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SK하이닉스,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신한지주, SK텔레콤, 기아차, KT&G 등이 하락. 아모레퍼시픽은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4.60% 하락. 반면, 삼성전자, NAVER, 삼성물산, LG화학, SK,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증권, 기계 업종이 2%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운수창고,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은행, 보험, 전기가스업, 금융업, 화학, 비금속광물, 유통업, 제조업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업, 의료정밀,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071.01P(-9.47P/-0.46%)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큰 폭 하락, 610선으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기준금리 동결 속 애플 급등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23.46에서 약보합 출발. 이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정치권 테마주가 요동친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세를 나타내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이후 기관 마저 매도세로 돌아서자 지수는 장 마감까지 낙폭을 더욱 확대하며 결국 장중 저점 부근인 613.04에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 120억 순매도. 개인은 568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카카오, CJ E&M, SK머티리얼즈, 로엔, 바이로메드, 코미팜, GS홈쇼핑, 원익IPS, 솔브레인, 씨젠, 이오테크닉스, 컴투스 등이 하락. 반면, 셀트리온,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휴젤, CJ오쇼핑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섬유/의류 업종이 12% 넘게 급락했으며, 금융, 정보기기, 금속, 통신장비 업종이 각각 4.45%, 3.54%, 3.22%, 3.02% 하락. 아울러 IT 부품, 운송, IT H/W, 유통, 운송장비/부품, 종이/목재, 반도체, 방송서비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화학 업종 등도 큰 폭으로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13.04P(-10.64P/-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