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무난한 옵션만기 속 강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는 금융주 부진 속 혼조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된 가운데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67.15에서 강보합 출발. 옵션만기일을 맞아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흐름을 보이기도 함. 이후 기관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세를 나타내자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정오 무렵 2,072.69까지 상승폭을 확대. 오후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공방 속에 2,0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반납하며 결국 2,065.88에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 트럼프 美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發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지수 변동폭은 제한적인 모습. 한편, 2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동시호가때 큰 폭의 수급 변동에도 지수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

한편, 일본이 하락한 반면, 대만, 중국, 홍콩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4원 하락한 1145.8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45억, 243억 순매수. 기관은 1,32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68계약, 161계약 순매수. 기관은 1,14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가 도시바 반도체 지분 인수 부정적 전망에 3.48% 하락한 것을 비롯해 NAVER,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T&G, SK이노베이션,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하락. 반면, 현대차, POSCO, 신한지주, KB금융, 롯데케미칼, LG화학 등은 상승. 삼성전자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건설 업종이 대우건설 급등 속 2.90% 상승한 것을 비롯해 은행,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기계, 증권, 금융업, 화학, 통신업 등이 상승. 반면, 의료정밀, 음식료업, 의약품, 섬유의복, 보험, 서비스업, 유통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65.88P(+0.80P/+0.04%)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610선 회복.

밤사이 미증시가 금융주 부진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10.11에서 소폭 상승세로 출발.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서며 오전 장중 607.3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개인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축소하자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상승 전환에 성공. 오후 들어 외국인 마저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는 장마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장중 고점 부근인 611.04에서 장을 마감. 기관이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간데다 장중 매수세를 나타내던 개인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320억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억, 318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카카오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등 실적 호조 소식에 7% 넘게 상승한 것을 비롯해 컴투스, GS홈쇼핑, CJ오쇼핑, 에스에프에이, 원익IPS, 서울반도체, 로엔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 SK머티리얼즈, 코미팜,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등은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카카오 강세 속 인터넷 업종이 5.64% 상승했으며, IT S/W & SVC, 통신장비, IT 부품,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금속, 금융, 일반전기전자, IT H/W, 소프트웨어, 건설, 기타 제조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종이/목재, 제약,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운송, 섬유/의류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11.04P(+2.25P/+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