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 속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는 美 대선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1,983.87에서 강보합 출발.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나타내자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한 뒤 오전 장중 1,976선까지 밀려나는 모습. 이후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지수는 상승 전환하기도 하는 등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 오후장들어 외국인 매도세와 기관 매수세가 맞선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결국 1,982.02에서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 '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국정 혼란 속에 박근혜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 아울러 밤사이 美 대선을 앞두고 시장 공포지수가 나타내는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기관이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가며 2,0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점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이 하락한 반면, 대만, 홍콩이 상승한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엇갈린 모습.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8원 상승한 1143.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916억, 109억 순매도. 기관은 1,92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33계약, 146계약 순매도. 기관은 90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한국전력, 삼성물산, NAVER가 3% 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KB금융, KT&G, 기아차, 신한지주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 LG생활건강, SK텔레콤, POSCO,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소 우세. 전기가스 업종이 2% 넘게 하락했으며, 의료정밀, 건설업, 종이목재, 운수장비, 유통업, 기계, 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화학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증권, 의약품, 섬유의복, 은행, 음식료업,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1,982.02P(-1.78P/-0.09%)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 610선 회복.

밤사이 미증시가 美 대선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10.07에서 강보합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자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605.78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하지만, 개인을 중심으로 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오전 장중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습. 오후 들어 611.7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장후반 상승폭이 다소 둔화되며 결국 610.82에서 장을 마감. 개인이 5거래일만에 매수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만, 대내외 정치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

수급별로는 개인이 421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1억, 6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보톡스 균주 논란 속 휴젤이 9% 가까이 급등한 것을 비롯해 카카오, 코미팜,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씨젠, GS홈쇼핑, 솔브레인, SK머티리얼즈 등이 상승. 반면, 보톡스 균주 논란 속 메디톡스가 14% 가까이 급락했으며, CJ E&M, 셀트리온, 로엔, 코오롱생명과학, 에스에프에이, 컴투스, CJ오쇼핑, 포스코 ICT 등이 하락.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인터넷 업종이 2% 넘게 상승했으며, 운송, 오락/문화, IT S/W & SVC, 유통, 화학, 음식료/담배, 소프트웨어, 금융, 정보기기, 기타서비스, 비금속,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 반면, 방송서비스 업종이 2.62%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방송서비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제약, 금속, 제조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10.82P(+0.83P/+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