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기관 매도세에 소폭 하락.

지난 주말 미증시는 美/中 지정학적 우려 등으로 하락했으며,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은행 자금투입 준비설 속 상승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039.40에서 약보합 출발. 외국인이 장초반부터 매도세를 나타낸 가운데,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서자 지수는 장초반 한때 2,037.04에서 저점을 형성. 하지만 개인 매수세가 지속된 데다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축소하다 순매수로 돌아선 영향으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뒤 오전 장중 2,046.03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함. 오후장들어 기관 매도세가 강화된 가운데,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오후장 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뒤 결국 2,038.39에서 장을 마감. 지난주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주요 이벤트가 마무리된 가운데, 지수는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기관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한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하락.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3.0원 상승한 1186.9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772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억, 788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35계약, 1,35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579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와 POSCO가 각각 2.69%, 2.64%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 NAVER,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SK 등이 하락. 반면, 삼성전자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현대차, 삼성물산, KT&G, 삼성화재, KB금융 등이 상승. LG화학은 삼성 스마트폰 배터리 장착 기대감에 3.39% 상승. 삼성생명과 기아차는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철강금속과 건설업이 1%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통신업,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은행, 증권, 섬유의복, 서비스업, 의료정밀, 음식료업, 기계, 종이목재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보험, 화학, 운수장비, 유통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38.39P(-3.85P/-0.19%)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개인, 연기금 순매수 속 강보합 마감, 8거래일 연속 상승.

지난 주말 미증시가 美/中 지정학적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지수는 624.23에서 상승세로 출발.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하락세로 돌아서며 620.42까지 밀려나는 모습. 이후 개인 매수세가 지속된데다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선 뒤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622.77에서 장을 마감.

수급별로는 개인이 129억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억, 10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바이로메드, 솔브레인, 파라다이스, 휴젤, 컴투스, 코오롱생명과학, CJ오쇼핑, 원익IPS 등이 하락. 반면, 카카오, 메디톡스, 로엔,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CJ E&M, 씨젠 등은 상승. 셀트리온은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섬유/의류 업종이 3% 가까이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타 제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인터넷, IT 부품, 금속, 금융, 유통, 건설,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방송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오락/문화, 제약, 통신서비스, 화학,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22.77P(+0.69P/+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