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삼성그룹주 약세 및 기관 대규모 매도세로 상승 하루만에 조정, 2,160선 하회.

밤사이 미증시가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상승한 가운데, 유럽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 속 혼조 마감. 미증시 상승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2,19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함. 그러나,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 투신, 연기금 등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가 출회되고, 그리스 우려에 따른 불확실성 역시 투자심리에 다소 부정적으로 작용하자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섬.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5천계약 순매도를 나타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한편, 삼성전자,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등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최근 상승에서 소외되었던 자동차대표주, 통신주 등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냄.

한편, 일본은 하락했으나, 대만은 상승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8원 하락한 1,079.4원.

수급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340억, 810억 순매도. 외국인은 5,32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496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143계약, 1,515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 제일모직, NAVER, 삼성에스디에스, LG화학, LG생활건강, KT&G 등이 하락.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POCSO,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KB금융, 삼성화재가 상승.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섬유의복,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건설, 종이목재, 서비스, 운수창고, 유통, 제조, 기계, 화학, 음식료업종 등이 하락. 통신, 보험, 전기가스, 의료정밀, 운수장비, 금융, 은행, 철강금속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59.80P(-13.61P/-0.63%)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기관 매도세로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지수는 이틀전 내츄럴엔도텍 사태 이후 변동성이 커진 모습을 보임. 오후 들어서도 681선까지 크게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덕에 약보합까지 낙폭을 좁히며 마감. 기관은 금일도 대규모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를 압박하는 모습.

수급별로는 기관이 819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3억, 655억 순매수.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내츄럴엔도텍이 사흘째 하한가를 이어갔으며, 다음카카오, 산성앨엔에스, GS홈쇼핑, 바이로메드, 로엔,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등이 하락. 셀트리온,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컴투스, CJ오쇼핑, 웹젠,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 콜마비앤에이치, 코미팜 등이 상승.

업종별로도 혼조. 금융, 기타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음식료/담배, 기타제조,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반도체, IT부품, 기계/장비업종 등이 하락. 통신서비스, 비금속, 유통, 컴퓨터서비스,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디지털컨텐츠, 운송, 통신방송서비스, 종이/목재, 건설, 화학, 제약업종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DAQ 690.74P(-1.74P/-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