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감시황을 읽어 보시는 분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장의 눈이 변화 될것입니다.

격차는 벌어지게 됩니다

<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브렉시트 충격 완화 속 대규모 기관 매수세에 반등.

지난 주말 미증시가 브렉시트 쇼크로 급락했으며, 유럽증시도 급락세를 나타냄. 이날 코스피지수역시 브렉시트 충격 여파가 지속되며 1,901선에서 1% 넘게 갭하락 출발. 장초반 지수는 1,90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에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점차 만회하는 모습. 오후장들어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와 기관 매수세가 맞선 가운데, 1,9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막판 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한 뒤 동시호가때 상승 전환하며 결국 1,926.85에 장을 마감.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으나, 기관이 4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브렉시트 충격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졌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데다 브렉시트에 대한 주요국들의 정책공조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대만이 하락한 반면, 일본과 중국이 반등에 성공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대체로 상승.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4원 상승한 1182.3원.

수급별로는 기관이 4,068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72억, 2,10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65계약, 71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930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엔화가치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에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상승한 것을 비롯해 KT&G, 한국전력, SK텔레콤, POSCO, LG생활건강, SK하이닉스,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이 상승. 반면, NAVER가 라인 공모가 결정 난항 속 4% 가까이 하락한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SK, KB금융, LG화학 등이 하락. SK이노베이션과 아모레G는 보합.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수장비, 음식료업, 통신업, 운수창고, 제조업, 화학, 유통업 등이 상승. 반면, 은행, 보험, 건설업, 기계, 금융업, 증권,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1,926.85P(+1.61P/+0.08%)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브렉시트 충격 완화 속 외국인 매수세에 반등.

지난 주말 미증시가 브렉시트 쇼크로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닥지수는 629선에서 급락 출발.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자 지수는 낙폭을 급격히 축소하는 모습을 보임. 이후 기관이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된 가운데 지수는 상승 전환한 뒤 오전장 한때 650선을 회복하기도 함. 오후장들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세로 방향을 잡은 뒤 결국 648선에서 장을 마감. 브렉시트에 따른 충격이 다소 완화된 가운데, 외국인이 1천억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126억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0억, 673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 동서, 카카오, CJ E&M, 바이로메드, 코미팜, 컴투스, 파라다이스, SK머티리얼즈, 이오테크닉스, 오스템임플란트 등이 상승. 반면, 코데즈컴바인이 대규모 보호예수 해제 후 거래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로엔, 메디톡스, 케어젠, GS홈쇼핑, 콜마비앤에이치, CJ오쇼핑 등이 하락. 제넥신은 보합.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컴퓨터서비스,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기계/장비, 운송, IT부품, 통신장비, 오락/문화, 유통, IT H/W, 운송장비/부품, 디지털컨텐츠, IT S/W & SVC, 화학, 기타 제조, 금속, 반도체, 소프트웨어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코데즈컴바인이 포함된 섬유/의류 업종이 급락했으며, 출판/매체복제, 비금속, 의료/정밀 기기, 방송서비스, 기타서비스, 금융, 제조 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48.12P(+0.96P/+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