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기관 대규모 매도 및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8거래일만에 약보합 마감.

밤사이 미증시는 중국 추가 경기 부양책 및 기업실적 호조 등으로, 유럽증시 역시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2,150선을 넘어서며 출발. 그러나, 연일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감에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출회되자 지수는 이내 하락 반전. 이후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기관 매도세가 강화되자 2,1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외국인인 순매수로 돌아서고,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된 덕에 8거래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마감. 그리스 디폴트 우려 등 대외적 불안요인이 여전히 남아 있고,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고 있으나, 외국인 순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국내증시는 여전히 추세적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모습.

대만이 소폭 하락했을뿐, 일본, 홍콩, 중국 등 여타 아시아증시는 대부분 상승.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2원 상승한 1,083.4원.

수급별로는 기관은 4,684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57억, 2,274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계약, 2,291계약 순매수. 개인은 2,039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다소 우세.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SK텔레콤,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가 하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제일모직, 기아차, LG생활건강, 아모레G가 상승했으며, 삼성에스디에스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 증권, 은행, 보험, 종이목재, 금융, 운수장비, 운수창고, 음식료, 통신, 유통, 철강금속, 건설, 기계, 전기가스업종 등이 하락. 섬유의복, 의료정밀, 전기전자, 서비스, 제조, 비금속광물업종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44.79P(-1.92P/-0.09%)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710선 돌파하며 닷새째 상승.

밤사이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미국, 유럽 등 글로벌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자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임. 기관 역시 오후들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줌. 결국 지수는 닷새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710선을 돌파.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3억, 77억 순매수. 개인은 279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코미팜이 14% 이상 급등했으며, 셀트리온, 컴투스, 내츄럴엔도텍, GS홈쇼핑, CJ오쇼핑, 웹젠,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콜마비앤에이치가 상승. 다음카카오, 동서, 파라다이스, CJ E&M, 메디톡스, 로엔, SK브로드밴드, OCI머티리얼즈가 하락했으며, 산성앨엔에스, 서울반도체는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 디지털컩텐츠, 정보기기, 오락문화, 섬유/의류,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제약, 유통,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제조, 반도체, 운송, IT H/W업종 등이 상승. 기타제조, 인터넷,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건설, 금융, 일반전기전자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14.52P(+7.56P/+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