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기준금리 동결 및 기관 매도세로 사흘만에 하락, 2,100선까지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는 달러 약시 및 채권시장 안정 등으로 큰 폭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부양책 지속 발언에 오름세를 나타냄.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에 코스피지수는 오름세로 출발. 그러나,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전환. 증권, 건설 등 금리 인하 수혜주들이 금리 동결에 따른 실망감에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 기관 역시 꾸준히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였음. 특히, 금융투자에서 1,800억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 결국,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조금씩 확대, 결국 2,100선 초반까지 밀려나며 마감. 금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75% 수준으로 2개월째 동결함.

한편, 일본은 상승했으나, 대만은 하락하는 등 아시아증시는 혼조.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4.8원 하락한 1,085.7원.

수급별로는 기관이 2,651억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58억, 2,30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58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10계약, 5,69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POSCO, 신한지주, 기아차, LG화학, KB금융, 삼성화재 등이 하락. 아모레퍼시픽, 제일모직, 삼성에스디에스, SK텔레콤, NAVER, 아모레G는 상승했으며, 한국전력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 증권, 건설, 보험, 금융, 기계, 철강금속, 은행, 종이목재,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제조, 운수창고, 전기가스, 의약품업종이 하락. 섬유의복, 의료정밀, 유통, 음식료, 화학, 통신, 서비스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106.50P(-13.83P/-0.65%)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700선 회복.

밤사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700선을 넘어서며 출발. 장초반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된 덕에 지수는 한때 708선까지 상승하는 등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결국, 지수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4월22일 이후 15거래일만에 700선을 회복하며 마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 476억 순매수. 개인은 784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이오테크닉스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GS홈쇼핑, 컴투스, 로엔, SK브로드밴드, 콜마비앤에이치, 원익 IPS, OCI머티리얼즈,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 다음카카오, 파라다이스, CJ E&M, 산성앨엔에스, CJ오쇼핑, 웹젠은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상승.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IT H/W,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제약, 제조, 화학, 운송, IT부품,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금속,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업종 등이 상승. 건설,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방송서비스,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유통, 금융, 통신장비업종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705.40P(+6.13P/+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