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호전된 수급, 실적 기대감 등으로 이틀째 상승하며 2,10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미증시가 어닝시즌 기대감 및 GE 급등 소식 등으로 상승했으며, 유럽증시 역시 양적완화 효과로 주요 증시가 대부분 상승.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기관의 차익실현매물로 인해 상승탄력이 다소 둔화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2,099.97까지 오르며 2,1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함. 정책 효과 및 실적 개선 기대감에 건설주들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증권주 역시 증시 지수 상승 영향에 급등세를 연출. 거래대금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유동성 랠리가 지속되고, 1분기 실적 기대감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

한편, 일본만이 약보합을 나타냈을뿐, 대만, 홍콩, 중국 등 중화권증시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5.8원 상승한 1,098.6원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28억, 155억 순매수. 기관은 2,817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6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계약, 388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다소 우세. SK하이닉스, POSCO, 아모레퍼시픽, NAVER, 신한지주, 삼성생명, 제일모직, LG화학, KB금융, LG생활건강, 삼성화재가 상승. 반면,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SK텔레콤,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 KT&G는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상승. 건설, 증권, 화학,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 기계, 운수창고, 금융, 은행, 보험, 제조, 운수장비, 섬유의복, 의약품, 의료정밀업종 등이 상승. 통신, 음식료, 전기가스, 서비스, 전기전자업종이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098.92P(+11.16P/+0.53%)

<코스닥 시황>

코스닥시장, 8거래일째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690선에 바짝 다가섬.

지난 주말 미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증시 상승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으나, 이후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자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690선에 바짝 다가서는 모습을 보임. 결국 지수는 8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 코스닥지수 역시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증가하는 유동성 장세를 이어가는 모습.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3억, 3억 순매수. 기관은 445억 순매도.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셀트리온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CJ E&M, 파라다이스, 메디톡스, 산성앨엔에스, 내츄럴엔도텍, 로엔, 서울반도체, 바이로메드, OCI머티리얼즈, 코미팜 등이 상승. 다음카카오, 동서, 컴투스, GS홈쇼핑,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이오테크닉스가 하락했으며, 콜마비앤에이치, 웹젠은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상승 업종이 우세. 제약, 종이/목재, 금융, 출판/매체복제, 운송, 제조, 금속, 비금속, 화학, 건설, 기타서비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업종 등이 상승.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인터넷, 기타제조, IT부품,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IT부품업종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DAQ 689.39P(+7.37P/+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