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 실적 보면 세계경제 흐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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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탁이엔씨 작성일15-04-09 14:28 조회4,017회 댓글0건본문
▲ 미국 켄터키주의 어느 개발 현장에 캐터필러의 중장비가 늘어서 있다. /블룸버그 제공 미국의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4분기 순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 4분기 캐터필러의 순익이 7억5700만달러(약 8000억원), 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작년 같은 기간 10억달러, 주당 1.54달러에서 약 25% 급감했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경기 성장세 둔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달러 강세와 원유와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한몫했다.
국제유가 하락 장기화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중장비 공급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에너지와 운송 사업 부문에서 원유와 휘발유가 차지하는 30%가 넘는다.
캐터필러의 수익 악화는 단순히 한 기업의 실적 악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특성으로 인해 캐터필러의 실적은 세계 경제의 단기 흐름을 읽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캐터필러는 이날 실적 발표를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 하락을 이유로 들어 캐터필러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과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의 실적을 어둡게 전망했다.
마이크 드왈트 부사장은 “유럽의 비즈니스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면서 “브라질과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지난 4분기 캐터필러의 순익이 7억5700만달러(약 8000억원), 주당 1.23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작년 같은 기간 10억달러, 주당 1.54달러에서 약 25% 급감했다.
중국과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경기 성장세 둔화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달러 강세와 원유와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한 수요 감소도 한몫했다.
국제유가 하락 장기화로 대형 석유화학 프로젝트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중장비 공급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의 에너지와 운송 사업 부문에서 원유와 휘발유가 차지하는 30%가 넘는다.
캐터필러의 수익 악화는 단순히 한 기업의 실적 악화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세계 최대 중장비 업체라는 상징성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 특성으로 인해 캐터필러의 실적은 세계 경제의 단기 흐름을 읽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캐터필러는 이날 실적 발표를 겸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 하락을 이유로 들어 캐터필러의 올해 매출이 지난해 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유럽과 중국, 브라질 등 신흥국 시장의 실적을 어둡게 전망했다.
마이크 드왈트 부사장은 “유럽의 비즈니스 환경이 그리 좋지 않다”면서 “브라질과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시장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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