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잔액 연중 최고…증시 조정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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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탁이엔씨 작성일15-04-15 19:34 조회4,097회 댓글0건본문
대차잔액 연중 최고…증시 조정 주의보
매일경제 2015-04-15 17:28
한국 증시가 파죽지세의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조정국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공매도 대기물량으로 볼 수 있는 대차잔액이 연중 최고 수준으로 급증한 것으로 집계돼 향후 투자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유가증권시장 대차잔액은 47조9608억원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올 1월 2일 대차잔액(36조8867억원) 대비 30% 급증한 액수다.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45조원 내외를 유지하던 대차잔액은 최근 증시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지수 700 돌파를 앞둔 코스닥 대차잔액도 지난 14일 8조9571억원으로 연중 최대치로 집계됐다. 연초 대비 62% 늘어난 수치로, 유가증권시장 대비 증가속도가 가팔랐다. 대차잔액이란 공매도 등을 하기 위해 빌린 주식을 말한다. 따라서 대차잔액이 늘어났다는 것은 주가하락을 예측하는 시각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코스피가 3년 8개월 만에 2100을 돌파하고, 코스닥도 7년 4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활황국면에 접어들자 조정국면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우세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오수현 기자]
출처: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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